김 장관은 "군은 유동적인 안보상황 속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3월에 개최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을 군사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등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옥포대전에서 승리한 후 '익려주즙 해구대변益勵舟楫 海口待變·배를 한층 더 정비해 바다 어귀에서 사변에 대비하라)'이라며 다가올 전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결전의지를 다졌다"면서 '전투형 군대, 군대다운 군대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적 도발 시에는 제대별로 현장 지휘관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위협세력이 제거될까지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단호한 의지와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해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 우리 군의 복지와 병영문화도 국민의 눈높이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에 걸맞은 수준으로 높일 때가 됐다"면서 "의료체계 혁신, 체감복지 개선 등 투명성과 개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