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이폰 디자이너에게 기사작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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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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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이폰·아이패드의 디자인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44)가 영국 왕실에서 기사작위를 받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디자인과 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이브에게 영국 훈장 5등급 중 2등급에 해당하는 KBE(Knight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와 기사작위를 수여했다.

아이브는 “기사 작위를 받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애플에서 훌륭한 이들과 함께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아이브는 노섬브리아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탠저린(Tangerine)’이라는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머리 빗에서 공구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했다.

1992년 애플로 자리를 옮긴 아이브의 능력은 4년 후 회사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를 만나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인 아이맥을 시작으로 아이팟, 아이폰 등을 내놓으며 디자인 혁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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