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사자성어 ‘마고소양(麻姑搔痒)’

  • 구직자는 소원성취-권토중래 등 꼽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직장인들이 올 한해의 소망을 ‘마소고양(麻姑搔痒)’이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 회원 12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소망 혹은 결심을 축약하는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가장 많은 15.5%가 이를 꼽았다.

마고소양이란 중국 후한 신선전 마고 편에 나온 말로 손톱이 긴 마고라는 선녀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는 요컨대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사자성어다.

직장인들은 이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물실호기’(12.4%), 어려운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질풍경초’(10.7%), 명예와 재물을 한번에 얻는다는 ‘명리양전’(10.4%), 충분히 생각한 후 과감히 실행한다는 ‘숙려단행’(7.7%) 등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구직자의 생각도 이와 비슷했다. 1위로 ‘소원성취’(14.4%)를 꼽았다.

이어 실패를 경험 삼아 성공한다는 ‘권토중래’(11.4%),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한다는 ‘각곡유무’(10.9%), 모든 일이 다 잘 된다는 ‘만사태평’(8.8%), 흔들리지 않는 결심 ‘남산가이’(8.1%) 등을 선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