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중·고 교사 명퇴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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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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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수도권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는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920명으로 작년 2월말(732명)신청자보다 188명(25.6%)이 늘었다.

경기도에서도 올해 2월 명퇴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초등교원 248명, 중등교원 315명 등 총 563명이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명예퇴직자 389명보다 무려 44.7% 증가했다. 특히 중등교원의 명퇴 신청이 90.9%나 늘어났다.

교육청의 명예퇴직은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이뤄지며 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까지 1년 이상 남은 교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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