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미국 언론은 "양키스가 존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봉은 200만달러이며, 타석 수에 따라 책정되는 최대 140만달러의 인센티브 계약이 더해졌다.
이번 계약에 대해 한 소식통은 "존스는 양키스 외에도 몇몇 팀으로부터 좋은 제의를 받았다”며 “그렇지만 본인이 돈은 덜 받더라도 양키스에서 다시 뛰기를 원했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1996년 애틀란타 브레이브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존스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10회 수상한 스타 선수다. 통산 420홈런과 2할5푼6리 타율을 보이는 존스는, '공수주를 모두 갖춘 타자'로 각광받으며 2002~2008년 7년 연속 연봉 1000만달러 이상을 받기도 했다.
2011 시즌에는 백업 외야수 겸 지명타자로 총 77경기에 출전해 '13홈런 33타점, 타율 2할4푼7리'를 기록했다. 왼손 투수에 강세를 보이는 존스는 올해 외야수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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