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2011년 국내 위스키 제품들 가운데 세계 주류 대회에서 가장 많이 수상 받은 제품은 무엇일까'
하이스코트 위스키 ‘킹덤'이 지난 한해동안 세계 3대 위스키 품평회에서 총 16개의 최다 수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1, 2위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윈저’와 ‘임페리얼’을 제치고 세계 위스키 시장을 놀라게 한 셈이다.
우선 ‘킹덤’은 지난 8월 세계 위스키 대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위스키 대회(ISC)에서 21년산은 금메달을, 17년산은 은메달, 12년산은 동메달을 각각 수여 받았다. 특히 30년산은 최상급 위스키에만 부여되는 금메달(Best in Class)를 받았으며, 패키지 부문에서도 전 제품 모두 인정을 받아 동메달을 수상 받는 총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에 앞서 7월에는 위스키와 와인 등 최고의 제품만을 선정하는 국제주류 품평회(IWSC)에서도 30년산은 금메달과 인디펜던스 트로피(IWSC Independence Trophy) 특별상을 받았으며, 21년산은 금메달을, 12년산, 17년산도 은메달을 차지해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면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는 12년산 동메달, 17년산과 XR은 은메달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은 12년산 동메달, 17년산 은메달(베스트 인 클래스), 19년산 금메달(베스트 인 클래스), 21년산은 은메달 등 총 4개 부문을 수여 받는데 그쳤다.
더불어 ‘킹덤’은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세계 위스키 품평회(SWSC)에서도 12, 17, 21, 30년산 전 제품 모두 수상했다. 12년산은 금메달을, 17년산은 금메달 중에서도 최고의 상으로 불리는 더블 금메달과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중 최고로 인정하는 베스트 블렌디드 스카치상을 받았으며, 21년산과 30년산은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는 동시에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로서 킹덤은 올 한해 동안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총 16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남겼다. 킹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회들은 각계 각층의 주류 전문가들이 까다로운 기준의 블라인드 테스트와 각종 테크니컬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들이기 때문에 수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하이스코트 장병선 상무는 “킹덤이 올 한해 동안 세계적인 대회에서 가장 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와 같은 실적은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과 저력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였으며, 내년에는 국내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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