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올해 가장 큰 걱정은 부정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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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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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태국인들은 올해 가장 큰 걱정거리로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꼽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태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수안 두싯폴은 성인 남녀 211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설문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 47.8%는 정치권의 부정부패로 정부의 올해 예산 집행이 왜곡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홍수에 침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대대적인 복구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는 강 주변의 수문과 댐 시설 등 단기 복구사업에 165억바트(6030억원), 수로 건설 등 장기 대책 사업에 3500억바트(12조79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제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선 물가 상승(52.2%), 실업률(30.3%) 등을 최대 우려 사항으로 지목했다.

응답자 40.7%는 부실한 법 집행으로 불법 마약 판매가 성행하는 등 태국 내의 사회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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