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경추질환 20~30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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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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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한방병원 "경추질환 20~30대 급증"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퇴행성 경추(목뼈) 질환을 앓고 있는 20~30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은 경추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04년 24%에 불과했던 30대 이하 경추질환자가 2011년에는 무려 50%로 크게 늘어난 반면, 2004년 76%에 달했던 40대 이상은 2011년 49%로 대폭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30대의 경우 7년 새 21%에서 37%로 16%포인트나 증가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편 2011년 30대 경추질환자 중 염좌나 근육통 환자는 1만1265명으로 목디스크 환자(2383명)에 비해 5배 가량 많은 반면 40대 이후부터는 그 비율이 점차 좁아져 60대에는 목디스크와 염좌 환자의 비율이 거의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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