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10일 동안 총 4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대상은 인천광역시 초중등 교사 가운데 퇴직을 앞둔 교사들이다. 연수 경비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및 인하대학교가 전액 지원한다.
강의는 김건열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홍승동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아카데미장, 이창성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전문위원, 김영식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장, 고영탁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를 필두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인하대는 전국 최초로 교육대학원에서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퇴직 관련 연구를 종합해보면 퇴직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고, 태도가 긍정적이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퇴직 후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크고 노년기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퇴직준비교육은 신임교사 연수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영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2008년 이래로 독자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퇴직 예정 교원들의 미래 준비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본 프로그램이 이제는 인천지역의 독보적인 퇴직준비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이번에는 퇴직 후 자서전, 유언, 사전의료지시서를 직접 쓸 수 있도록 충실히 안내하고 선생님들의 노후 건강을 위해 하모니카 배우기에서 웃음요가, 9988체조에 이르기까지 음악, 예술, 체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에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퇴직 문화가 정착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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