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사례로 보는 중국법' 전자책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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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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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주중 한국 대사관이 4일 한국 교민과 기업을 위한 중국법 해설서인 '사례로 풀어보는 중국법'을 전자책 형태로 발간했다.

661쪽에 달하는 이 책에는 우리 교민들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법률문제부터 기업들이 자주 맞닥뜨리는 세무, 노무 등 사례가 풍부하게 실렸다.

중국인 가사 도우미를 고용할 때도 퇴직금을 챙겨 줘야 하는지, 아파트 임대시 세금은 주인과 세입자 중 누가 부담하는지, 기업의 납세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300여건의 사례가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이 전자책은 주중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http://chn.mofat.go.kr)에서 PDF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계통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iBooks나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내려받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이 전자책은 현직 부장 검사인 대사관 노정환 법무협력관과 김덕현 박사가 공동 집필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광활한 중국 곳곳의 교민과 기업들이 쉽게 이 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 형태로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노정환 법무협력관은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최초의 스마트 법률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67만명으로 추산되는 교민과 5만여개의 중국 진출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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