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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점가의 화두는 '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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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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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2012년 새해벽두부터 취업을 위한 학구열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토익교재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새해 첫 주 전국 서점의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토익 교재인 해커스 시리즈 4권이 판매가 급증하면서 20위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수험생 사이에서 노랑이 파랑이로 불리는 '해커스 토익 보카-증보판'과 '해커스 토익 리딩(개정판)'은 각각 4단계, 21단계 뛰어올라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자매서인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과 '해커스 토익 리스닝(개정판)'도 각각 14계단과 20계단 상승해서 14위와 19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88만원 세대의 상처를 위로하는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김어준의 시원한 정치풍자가 돋보이는 '닥치고 정치'가 차지했다. 두 책은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1위와 2위를 굳게 지켰다.

와튼 스쿨의 최고 인기 강의를 요약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발간이후 순위가 상승하며 한달만에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아이폰의 혁명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스티브 잡스' 역시 7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순위는 한국출판인회가 교보문고와 예스 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9곳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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