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혁명'…강철을 이용한 인류의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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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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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인류가 철이란 물질을 발견한 것은 가장 큰 행운이었다. 무겁고 단단한 광석을 이용해서 우리 인류는 불가능에 도전했다. 도전 끝에 탄생된 결과물은 결국 인류문화를 바꿨다.

중세 흔히 암흑기로 불리던 시절 동안 인류의 생활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19세기와 20세기를 지나면서 인류는 급격히 발전한다. 이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강철이 이용했기 때문이다. 인류는 강철을 이용해 대자연에 맞서는 새로운 구조물을 만들었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었다.

천재들이 등장해 현식적인 구조물과 건설을 기획하고, 부단한 자기희생을 통해 목표를 일궈냈다. 불가능한 현식적인 생각을 했던 천재들은 인생을 걸고 사람들을 이끌었다.

촉망받는 역사자이자 BBC프로듀서인 데보라 캐드버리는 인류의 문화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한 철을 이용한 혁명 즉 ‘강철혁명’에 주목했다. 저자가 정의한 강철혁명이란 천재들의 노력으로 인해 생긴 공학적 성과가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다.

저서를 그는 총 7개의 거대 구조물을 통해 인류가 어떤 도전과 발전을 이룩했는지 주목한다. 총 7마당으로 구성된 책의 첫 머리에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대영제국의 양끝을 하나로 묶었던 그레이트이스턴호를 소개했다.

그레이트이스턴호는 1857년 영국 템스강에서 공학자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이 건조를 시작했다. 브루넬은 자신이 만든 배가 제국의 양끝을 잇는 걸작이 되길 원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배는 인류의 교류를 촉진시켰다.

가장 오래된 기적은 벨록 등대다. 등대는 영국이 나폴레옹과 전쟁에 시달릴 때 탄생됐다. 벨록 등대를 탄생시킨 혁명가는 로버트 스티븐슨이다. 소설 ‘보물섬’을 쓴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의 조부인 그는 1807년 스코틀랜드 동부 연안 북동쪽 바다에 벨록 등대를 건설했다.

벨록은 그 지역의 암초다. 밀물 때면 바닷물에 잠기는 죽음의 암초로 인해 그전까지 수많은 배들이 침몰했다. 로버트 스티븐슨은 거친 파도와 싸우며 암초 위에 등대를 세웠다. 자연의 거대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벨록등대를 완성했다. 그의 무모한 도전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게 됐다.

1858년 그레이트이스턴호가 처녀항해를 준비하는 동안 런던은 악취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다. 오물이 넘쳐나던 런던의 불결한 환경은 결국 수많은 사람을 콜레라에 걸려 죽게 만들었다. 계속 발생하는 콜레라로 인해 런던시민들은 고통을 받았다. 책임 토목기사 조지프 바잘게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300㎞에 이르는 하수도관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었지만 바잘게트는 결국 세계 최초의 현대식 하수시스템의 건설했다. 그의 도전의 결과물은 런던 시민을 구했을 뿐 아니라 세계 하수도관 시설의 표준이 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시대는 희생을 요구했고, 혁신적인 천재들은 기꺼이 그 희생을 감수했다고 말한다. 희생을 통해 일궈낸 창조물들은 오늘날 인류 발전에 밑바탕이 된 것이다. 352쪽.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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