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0포인트(-1.11%) 빠진 1843.14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으로 뉴욕증시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시작 4분도 넘기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프로그램 매도가 7000억원 이상 출회되며 낙폭은 확대됐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는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고,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는 소문이 퍼지며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차익거래는 2637억5700만원 순매도 했고, 비차익거래는 42억5200만원 순매수에 그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각각 453억원, 728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305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음식료품(-1.59%) 운수창고(-1.59%) 통신업(-1.57%) 건설업(-1.51%) 철강금속(-1.48%) 화학(-1.4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2.41%) 기아차(-2.19%) 현대차(-1.79%) 포스코(-1.66%) KB금융(-1.63%) 등이 하락했다. 반며 하이닉스는 1.67% 상승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265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54개로 나타났다. 보합 종목은 80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