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프로필 이미지 [이미지 = 건국대학교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로 2011년 프로야구 득점왕에 기록된 전준우가 모교인 건국대의 '스마트 KU 리더'로 선정됐다.
건국대가 학교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 마련한 '스마트 KU 리더' 제도는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학생과 교수,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전준우는 건국대 사범대 체육교육과(03학번)를 졸업했다.
건국대 재학시절 4년동안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기량을 연마하던 전준우는 2011년 시즌 133경기 모두 출전해 '11홈런 23도루 64타점 97득점, 타율 3할1리' 성적을 선보이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전준우 선수가 지난해 최다 득점 타이틀을 차지하고, 올해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로 주목받는 등 건국대 동문의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스마트 KU 리더'로 선정돼 6일 오후 건국대 총장실에서 시상식을 가진 전준우는 "프로야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된 모교 건국대로부터 상을 받아 더욱 의미있다"면서 "열심히 뛰는 것이 모교에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는 전준우에 앞서 '달인'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코미디언 김병만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인 통산 100승'을 이룬 최나연을 '스마트 KU 리더'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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