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장과 실물경제 정책방안 간담회를 갖고 "이제는 성장 위주의 정책보다 고용·교육·지적재산 창출 등과 융합된 새로운 산업정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 장관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시절 중장기 계획 수립·추진을 위해 설치한 '미래전략실'을 언급해 지경부내에서도 이같은 부서 신설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홍 장관은 "정책추진에 있어서도 1개 소관부처의 책임이 아니라 다수 관계부처간 원활한 협력, 정부·업계·학계의 연계, 나아가 정권교체 후 정책의 지속성 유지를 위한 국회 등과의 긴밀한 연계 등 각계각층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KIET),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SK경영경제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소, 한국경제연구원 등 국내 주요 민간 연구소장이 모두 참석했다.
경제연구소장들은 "수출, 내수의 균형있는 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의료·교육·복지·서비스·관광산업 등 내수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의 이민정책을 재검토, 고학력 외국인들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 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중국내 인력의 내륙이동과 임금인상 등으로 현지 국내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동남아 등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로의 유턴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 연구소장들은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의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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