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부총리는 지난 6일 베이징(北京)에서의 도시화·신성장 산업·광산자원 및 환경 관련 세미나에서 “국내외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을 촉진하려면 구조조정과 혁신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경제발전모델의 전환을 가속하면서 경제 성장과 물가 수준을 안정시키는 게 우선적인 과제”라며 “도시화를 통한 내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인민이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주 노동자들의 도시 정착을 돕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교육·의료·주 문제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또 “첨단 제조업과 새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관련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를 재조정하겠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새 분야의 시장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줄이기 노력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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