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SNS 하나로 통합... 시민과 소통 강화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SNS의 달인’으로 통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관련된 SNS(사회 관계망서비스)를 통합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8일 홈페이지와 사업소별 SNS 등으로 흩어져 있는 온라인 채널을 통합해 허브·플랫폼 형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소셜미디어센터(가칭)'를 오는 3월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박 시장 개인 트위터 등 37개로 나뉜 시민 온라인 채널에 올라오는 글들을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 모두가 한 사람당 SNS 계정 하나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뉴미디어 환경에 맞춰 공무원들도 트위터 등을 사용하면 시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무원 1인 1계정 만들기 방안은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