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의 올해 첫 공식적인 행보로 이번 출장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채용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방미 기간인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각)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에릭 슈미트와의 만남을 갖을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 키로한 바 있는 안 원장은 현재 기부제산 설립 형태를 고민 중이여서 빌게이츠와의 만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안 원장은 빌게이츠와 면담에 앞서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적 검색엔진 구글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와 만남을 갖고 글로벌 IT 환경 변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스티브 잡스 별세 이후 현재 글로벌 IT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두 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안 원장은 이번 방비 길이 정치적 행보를 할 계획은 없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의 올해 첫 행보라는 점에서 정치권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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