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12학년도 대학원 입학시험에 전국적으로 모두 165만6000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해 실제로 베이징대 대학원 응시자는 2만1000명에 달했으며 베이징사범대, 베이징런민대, 칭화대 등도 응시자 수가 모두 1만명이 넘었다.
중국에서 대학원 진학 열기가 높아지는 것은 취업난으로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대졸자들이 백수 신세도 면하고 몸값도 높이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졸자는 68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대도시의 고소득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대졸자들이 해외유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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