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형태가 발기인 대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채용하기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선 안 원장은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만나 기부재단에 대한 조언을 듣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구글 CEO 에릭 슈미트를 만나 IT 환경 변화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안 원장은 “기부재단 이사진 선임도 그때 다 하려고 한다”면서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는데 확신을 가질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이츠도 처음 기부재단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처음에 시행착오도 많이 했을 텐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지금은 학교 일과 재단 일에 집중하는 상황이어서 미국 방문을 통해서도 그런 부분에 집중해 많이 논의하고 배울 점을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리콘밸리의 생태계도 많이 궁금하다. 거기서 살았지만 워낙 빨리 바뀌니 3∼4년 전보다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며 “일련의 생태계들이 유지되는데 어떠한 노력을 하는 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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