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2012년 S/S 프레젠테이션 메인 콘셉 ‘모험을 찾아 나서는 여성’을 지난 5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롱샴은 오랜 전통으로 문화적 동경을 충족시켜줄 베트남을 여행하며 느낀 감정을 이번 시즌 아이템들에 그대로 녹여 동서양의 만남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또한 터키 블루, 그린, 자홍 등 이국적인 컬러와 더불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카키,브라운 컬러의 사용으로 오묘하면서도 세련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대표적인 라인으로 선보인 ‘발잔(BALZANE)’ 라인은 패브릭, 펀칭 디테일 그리고 화사한 컬러 믹스매치를 사용하여 다양하게 변화했으며, 베트남에 서식하는 파충류 이구아나의 이그조틱한 프린트를 그대로 옮겨온 ‘발잔 이구안’ 라인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2009년 런던 컬렉션을 시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마리 카트란주(MARY KATRANTZOU)’와 함께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화려하게 표현한 콜라보레이션 가방을 처음으로 선보여서 프레스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강렬한 컬러 대비와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선보인 제레미 스콧의 콜라보레이션 ‘파라다이스’ 백도 눈에 띄었다.
특히 롱샴의 스테디셀러인 ‘르 플리아쥬’ 의 가죽 버전으로 ‘르 플리아쥬 뀌르’를 선보였는데, 양과 염소 교배종 가죽을 사용하여 한층 더 유연함을 자랑하며 사이즈도 다양하여 실용성까지 겸비한 라인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 자유로움과 로맨틱한 감성으로 한층 더 새롭고 다양해진 롱샴의 새로운 디자인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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