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범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2012년 예상 매출액은 8542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 할 것”이라며 “혈액제제 분야에서는 미국에서 1개의 추가 채혈센터를 확보 총3개 센터로부터 연간 12만 리터 규모의 안정적인 혈액공급라인을 구축했고 태국으로 혈액분획플랜트 수출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용범 연구원은 “녹십자는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해져 레드오션으로 변해버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을 하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대신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성공 시 수익성이 보장되는 항체와 단백질제제의 바이오신약과 바이오베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이 사업을 백신과 혈액제제 사업과 더불어 동사의 주력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늘어나는 신규 연구인력과 투입되는 연구비의 상당부부(전체연구비20% 이상)이 이 분야에 할당될 것”이라며 “현재 7개 개발과제가 파이프라인에 있으며 이중 헌터증후군 치료제 (GC 1111)는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2012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사는 국내제약영업의 환경변화에 대처방안으로 보다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시킬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실패할 위험이 적은6개의 전략과제를 3대 중요사업부분 (백신, 혈액제제, 항체/단백질)에서 선택 집중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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