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처칠 도자기 세트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가 선보인 '반값 도자기'와 '반값 꿀'이 기존보다 최대 10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직소싱을 통해 반값에 선보인 영국 프리미엄 도자기가 4일 동안 기존 인기 도자기 세트 대비 8배가 넘는 1100세트가 팔렸다고 9일 전했다. 같은 기간 반값으로 낮춘 뉴질랜드 에어본 프리미엄 꿀 6종도 기존보다 10배 이상 판매됐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도자기 영국 처칠 디너세트 핀란디아 패턴과 블루 윌로우 패턴 등 2가지 제품을 4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15년 전통의 처칠 도자기는 헤롯 등 영국 주요 백화점과 도자기 전문점에서 선보이고 있는 영국 대표 도자기 브랜드다.
국내 정식 매장이 없는 처칠 디너 세트가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20~3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마트는 시중가의 20~25% 선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영국 처칠 도자기 본사 직소싱과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작년 10월 선보인 뉴질랜드 에어본 프리미엄 꿀 6종을 이달 5일부터 기존 판매 가격 절반인 1만4900원에 팔고 있다. 이마트는 작년 꿀 수입쿼터 80t을 확보해 기존 3분의 1 비용으로 에어본 프리미엄 꿀을 들여올 수 있었다. 더불어 대량 발주를 통해 값을 더욱 낮췄다.
크리스토퍼 캘러한 해외소싱담당 상무는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앤 해외 직소싱이야 말로 해외 소싱 상품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영국 처칠 도자기와 뉴질랜드 에어본 꿀은 이마트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 거품을 걷어낸 상품”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