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 광산구의 한 마트에서 일하며 판매용 식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종업원 윤모(42)씨 등 7명을 입건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마트 계산대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매장에 진열돼있는 식품을 계산대로 가지고와 계산하지 않는 방법으로 약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돼지고기, 야채 등 물품 개수가 즐더라도 확연히 티가 나지 않는 부식들을 몰래 가지고 나갔다.
그러나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부식거리를 훔친 주부 종업원들이 7명이나 되면서 물품이 없어진 티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인의 신고로 들통났다.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이들은 어려운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순간의 견물생심 때문에 범죄자가 돼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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