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쯤이야' 하다가"… 마트서 반찬거리 훔친 종업원들 입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9 09: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나 하나쯤이야' 하다가"… 마트서 반찬거리 훔친 종업원들 입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던 종업원들이 붙잡혔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 광산구의 한 마트에서 일하며 판매용 식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종업원 윤모(42)씨 등 7명을 입건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마트 계산대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매장에 진열돼있는 식품을 계산대로 가지고와 계산하지 않는 방법으로 약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돼지고기, 야채 등 물품 개수가 즐더라도 확연히 티가 나지 않는 부식들을 몰래 가지고 나갔다.

그러나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부식거리를 훔친 주부 종업원들이 7명이나 되면서 물품이 없어진 티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인의 신고로 들통났다.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이들은 어려운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순간의 견물생심 때문에 범죄자가 돼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