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오후 3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노ㆍ사ㆍ민ㆍ정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도는 올해 110개 사업에 5335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만3615개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도는 6대 중점과제로 청년ㆍ비정규직ㆍ취약계층ㆍ첨단과학ㆍ문화ㆍ낙동강 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기술ㆍ기능직 공무원의 30%를 고졸자로 채용하고, 10개월 과정의 창업아카데미 과정 및 창업활동공간을 제공해 청년 일자리 1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취업사업을 추진하고 대학생들에게 해외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도는 비정규직 지원센터 설치하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취업상담, 직업훈련, 보호기능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앞장서는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주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전년도 33개사의 2배인 60개사로 확대ㆍ설립하고, 예비사회적기업도 80개(작년 55개사)로 늘린다.
또 투자유치 5조원을 달성해 일자리 1만3500개를 만들고,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 등의 첨단과학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낙동강사업으로 구축된 보와 수변공간 등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2015년까지 일자리 2만개를 만들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지만 노사민정 모두가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원스톱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자리종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