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A(16ㆍ고1)군 등 고교생 2명이 지난 8일 오전 4시28분께 원주시 단계동 모 문구점 인근 도로에서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B(23ㆍ여)양을 뒤따라가 팔로 목을 감고 손으로 입을 막아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한 뒤 가방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건 직후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탐문 중 A군 등을 붙잡았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꾸지람을 듣고 집을 나왔으나 잘 곳이 없어 찜질방 비용을 마련하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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