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당분간 특별한 변화없이 박스권내 등락 이어진다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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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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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코스피에 대해 박스권을 설정한 트레이딩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곽중보 연구원은 "굵직한 재료가 등장 할때까지는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유로존 중심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추세적인 상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이미 시장에서 불확실성으로 인식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며 재차 시장 급락을 초래하지도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곽 연구원은 "당장은 추세적 상승, 하락 기대도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박스권 하단에 근접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의 탄력적인 움직임보다는 업종 및 개별 기업별로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곽 연구원은 "이번 주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어닝 시즌에 들어서는 만큼 전체 시장의 탄력적인 움직임 보다는 업종 및 개별 기업별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정보기술(IT)·음식료 업종, 중국의 춘절 효과 및 내수 부양책 확대 기대에 초점을 두고 IT·자동차와 중국 내수 활성화 관련주들로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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