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넷은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코치로 신승훈, 강타, 리쌍의 멤버 길, 백지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네 명의 코치는 저마다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인물로 지원자에게 심도있고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전설의 가수다. 작사, 작곡 그리고 프로듀서까지 모든 영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가수의 표본이다.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백지영 역시 보컬에 관한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다. 감성을 바탕으로 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가진 백지영은 노래 표현력에 있어 최고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국의 원조 아이돌 H.O.T 출신인 강타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서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서 능력까지 갖췄다. 아이돌 활동을 했던 만큼 독특한 시각에서 지원자를 평가할 예정이다.
실력파 힙합가수 리쌍은 힙합에 한국적인 한을 섞은 독특한 장르로 인기를 모았다.
코치를 대표해서 신승훈은 "도전자들이 가진 능력과 개성을 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노래에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것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양질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송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차세대 톱스타가 '보이스 오브 코리아'를 통해 발굴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 프로그램 포멧을 정식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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