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은 계열사인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합병하며 코오롱글로벌로 사명이 변경했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재무적 리스크 감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건설에다가 무역, IT, 자동차 등의 사업부가 추가돼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보다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갚을 수 있는 틀이 마련됨으로써 향후에 차입금 상환능력 확대로 수익개선이 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의한 매출확대 및 이익의 턴어라운드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이상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이익이 턴어라운드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코오롱글로벌의 기업가치는 레벨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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