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0일 오전 중부국세청 조사국 소속 황 모(7급) 조사관 및 중부국세청 산하 D 세무서에 근무 중인 유모(6급) 조사관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제일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세무조사 편의 목적으로 각각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수단은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국세청 김 모 사무관, 문 모 조사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한으로 체포,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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