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5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상가건물 부근에서 고교생 A(17)군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마트 주인 윤모(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퍽 소리가 나 창문을 열어보니 학생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사고 다음 날인 5일 숨졌다.
A군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친구에게 "그동안 잘 대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의 같은 반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