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국내 주거가 부정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류를 밝혔다.
류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18분께 종로구 중학동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 4개를 던져 대사관 담 일부를 그을리게 했다.
류씨는 사망한 자신의 외조모가 위안부 피해자 였으며 외증조부는 일제에 강점기에 항일운동을 하다 투옥돼 고문일 받던 중 사망했다며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화가 났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일본에 체류하던 지난해 12월 26일 야스큐니 신사 정문 기둥에 불을 붙이고 신사 내 비석에 화염병을 던졌으며 중국으로 돌아가면 공안당국에 체포될까 두려워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진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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