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남서부 지역서 규모 4.9 지진 "인명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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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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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볼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2시6분께 남서부 포토시 시에서 남서쪽으로 310㎞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은 칠레와 인접한 수드 리페스 지역의 지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 라파스에 있는 산 칼릭스토 지진관측소는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봤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남미대륙의 내륙국인 볼리비아에서는 대규모 지진은 기록되지 않았으나 지진 다발지역인 칠레와 페루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는 가끔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2010년 1월 말 동부 산타크루스 주에서 규모 5.3과 5.2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고, 지난해에는 11월22일 북부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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