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에서는 中 긴축 완화 어렵다" <한국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1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올해 상반기 중에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긴축 완화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중국발 상승 요인(모멘텀)은 올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점쳤다.

박소연 연구원은 "현재 중국 지도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성장이 아니라 물가 상승에 따른 사회 불안"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긴축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은 오는 10월 공산당 지도부 교체 이전까지 시스템이 망가지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개입만 할 것"이라며 "이것이 지난해 12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중국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방향 전환으로 해석하지 않는 이유"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준율이 추가로 인하된다고 해도 후속 조치가 예상보다 느리다면 중국발 모멘텀은 다시 사그러들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지도부 교체를 전후로는 본격적인 내수 부양 기대감이 고조도면서 하반기에 중국발 모멘텀이 본격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