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신고번호 통합운영은 신고번호가 흩어져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점을 보완하고 피해학생 상당수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는 만큼 신고내용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 관계자는 10일 “시.도 경찰청이 운영하는 ‘117 학교 여성폭력 긴급지원센터’로 신고가 접수되면 전문가가 이를 ‘원스톱 지원센터’에 연결, 상담.치료하는 이른바 ‘키다리아저씨’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11일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협의에서 논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학교폭력 자진신고 학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학교폭력 발생시 일선교사에 불이익을 주는 제도 개선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중학교 전체에 전문상담사를 두는 방안 △위기학생 상담프로그램인 ‘위(We)클래스’ 확대 설치 등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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