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국내 일반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27일부터 3월 9일까지 '2012 충남 여행상품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충남 여행상품 가운데 우수상품을 뽑아 시상하는 것으로, 조건만 갖추면 지원하는 현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대체하게 된다.
여행상품은 도내 숙박업소에서 반드시 1박을 하고,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도는 오는 3월 13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접수 상품을 심사해 최고점수 순으로 1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충남의 특색 반영 정도 ▲충남 이미지 향상 기여도 ▲관광객 선호 코스 구성 ▲여행상품 상품화 가능성 ▲모객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상품수준ㆍ가격적정성 ▲참신성ㆍ차별성 등이다.
최우수 1개 상품에는 300만원, 우수 2개 상품에는 각 150만원, 장려 3개 상품에는 각 80만원 등의 상금과 '충남 여행상품'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국내외 관광설명회 및 국제관광전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윤선 도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우수 여행상품을 발굴한 뒤 모객에 나서면 적지 않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가기준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만큼 양질의 여행상품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2) 25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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