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해남군이 발주한 계곡면 가학산 휴양관 신축공사를 하면서 철근을 빼돌린 혐의(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로 박모(43)씨 등 5명을 검거,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박씨는 설계변경 없이 시공하고 남은 관급 철근 15t(시가 1200만원)을 직원 등과 함께 횡령한 혐의다.
또 건설업체 대표 김모(45)씨는 이 공사를 무면허 건설업자 박씨에게 일괄 하도급을 준 혐의다.
경찰은 해남군 담당 공무원과 감리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부실시공 묵인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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