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7 달러(1.3%) 떨어진 배럴당 100.87 달러로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8 센트(0.69%) 내린 배럴당 112.50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붕괴를 막으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국가의 국채를 더 많이 사들이라고 했다.
피치의 데이비드 라일리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현재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국채는 매입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피치가 여러 국가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이탈리아를 유로존에서 가장 우려되는 국가로 지목하면서 이달 중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핵 개발을 추진 중인 이란을 둘러싼 긴장은 이어졌다.
이란에서는 전날 30대 핵 과학자 1명이 전날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막후로 지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란산 원유의 금수 조치에 대한 ‘동참’을 요구했다. 그러나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이란 제재를 반대하고 있다.
금 값은 중국이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를 앞두고 홍콩이 사상 최대 규모로 금을 수입하면서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8.10 달러(0.5%) 오른 온스당 1,639.6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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