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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2.0 에코부스트. (포드코리아 제공) |
익스플로러는 1991년 첫 출시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가 넘게 팔린 포드의 대표 SUV다. 국내에도 지난해 4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엔진 배기량을 낮춰 연비를 높이고 가격을 내린 친환경 모델이다.
이를 위해 기존 3.5ℓ 엔진을 다운사이징 한 2.0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를 낮췄으나 성능은 그대로다. 배기량을 낮춘 만큼 최고출력(243마력)은 낮아졌으나 최대토크(37.3㎏•m)는 오히려 약간 높아졌다. 공인연비는 ℓ당 9.7㎞로 1.4㎞/ℓ 높아졌다.
다운사이징 했지만 익스플로러 특유의 강한 차체에서 나오는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포드 터치도 적용했다.
가격은 세금 포함 4610만원. 3.5 모델에 비해 840만원 낮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운사이징의 정점을 구현한 작품”이라며 “가족과 함께 도심은 물론 야외를 즐기는 소비자에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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