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시는 중앙대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열차 이용객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KTX부산역 광장 앞에 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해 개통했다.
환승센터에는 승객의 승하차 편의와 비바람과 햇볕을 막는 길이 104m, 높이 3∼6m의 병렬쉘터(shelter)가 설치됐다.
또 중앙로상 3개 지점으로 분산돼 있던 버스정류소를 한 곳으로 모아 운행 방향별로 분산해 정차하도록 하고 버스승강장에서 곧바로 도시철도 1호선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환승센터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의 디자인 심의를 거쳐 설계됐다.
전체 전경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대기 의자와 버스정보시스팀(BIS)은 내부조명을 통해 야간에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서면역, 하단역, 노포동역, 사상역, 남포동 서구청 앞에 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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