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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물가상승률 1%포인트 낮추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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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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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남부시장을 방문, 설명절 성수품 가격동향을 알아 보는 등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물가상승률을 1%포인트 낮춰 선진국 수준(2%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양남부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유통마진이 길목마다 붙기 때문에 선진국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장관은 "그 개선책 중 하나가 농협의 유통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역 단위 농협을 통한 농산물 판매액기준을 현재 40%에서 2020년까지 60%로 확대하고, 중앙농협이 단위농협을 지원하는 비중도 10%에서 2020년 5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남부시장을 방문, 설명절 성수품 가격동향을 알아 보는 등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와 더불어 과시적인 소비를 지양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나라 소비행태가 지나치게 한 쪽으로 쏠려 있어서 돼지고기도 삽겹살만 먹고 특수부위는 외면한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안양남부시장에서 생활 물가를 현장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안양 남부시장은 지난해 7월 재정부가 자매결연을 한 전통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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