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브 오다 국제협력부 장관은 이날 지진 발발 2주년을 맞아 아이티 수도 포르토랭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다 장관은 “캐나다는 지난 2년 간 고통을 받아온 아이티 국민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성들의 자영업 재활 등을 도와 삶의 터전을 복원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포르토프랭스에서 주택 신축이나 보수 작업을 벌여 모두 2만채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09년 지진으로 아이티에서는 주택 25만채가 손실을 입었다. 난민 150만명은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애초 캐나다 정부가 조성했던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아이티 긴급구호 기금이 전액 집행된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지원금은 오는 3월까지 현장에 전달돼 건설공사와 현지 근로자 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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