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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친환경 축산분야에 45억원 집중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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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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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분야에 4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FTA 체결과 소값 하락,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군은 우선 축산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취제거를 위해 축산농가에 수분조절제와 미생물발효제 공급하고, 축분을 연료화하는 등 자연순환형 축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아름다운 농장 조성사업과 축산시설 현대화사업, 폭염대비 휀 설치사업 등을 추진, 축산업의 환경적인 측면에서 오는 비판적인 시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사료 생산기반도 확대, 사료와 수입건초의존율을 낮춰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군은 축산물 소비촉진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군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해 등록 및 능력검정와 선형심사, 암소검정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근절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이력제 구축사업을 펼치는 한편 초·중·고교 친환경급식에 1등급이상 우수축산물을 공급하는 등 축산경영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고 있는 반면 가축 사육두수의 불균형과 함께 분뇨발생량도 증가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친환경 축산 지원과 청정축산물 생산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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