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남도는 LH가 혁신도시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어울리는 사옥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를 공모, 무영건축컨소시엄 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H 사옥 건축에는 설계비 107억원, 공사비 35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사옥은 지상 20층, 지하2층, 건물면적 13만2724㎡ 규모이며 업무공간, 민원 및 문화ㆍ전시공간, 스포츠공간 등으로 이뤄진다.
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전기와 지열 냉ㆍ난방을 도입하고, 옥상녹화를 통해 외피 단열성능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계절별 태양고도를 고려해 일사(日射) 차단 효과를 낼 수 있는 첨단 시설도 갖춘다.
LH는 사옥 준공 후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지능형 건물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각각 획득할 계획이다.
LH는 오는 5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8월 착공, 2014년 10월 준공과 함께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진주혁신도시 이전대상인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등 5개 기관의 청사가 건립 중이며 올해는 LH 등 4개 기관의 청사가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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