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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조 한장면.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이광국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조’가 제4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로테르담영화제는 유럽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로 1972년 처음 개최 된 이후 관습에 물들지 않은 혁신적인 영화들을 선정 상영해왔다. 영화제는 오는 25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로맨스 조’는 박홍민 감독의 ‘물고기’ 등 나머지 14편과 함께 타이거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타이거상은 젊은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이다. 지난해에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이 상을 받았다.
‘로맨스 조’는 영화를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간 조감독 로맨스 조가 다방 여종업원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이광국 감독은 ‘해변의 여인’(2006), ‘하하하’(2009) 등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조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옐로우파인트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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