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이날 오후 당정 개편을 단행하기로 하고 소비세 인상 문제를 전담할 부총리 겸 행정개혁담당상에 오카다 가쓰야 전 민주당 간사장을 내정했다.
또한 문부과학상에는 히라노 히로후미 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 방위상에는 다나카 나오키 민주당 총무위원장을 각각 기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에는 조지마 고리키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내정했다.
부총리에 내정된 오카다 전 간사장은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당시 외무상을 지냈으며, 작년 8월 말 민주당 대표 경선 때 노다 당시 재무상을 지원해 총리로 옹립한 공신이다.
노다 총리는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 현안을 오카다 전 간사장과 협의하고 있으며, 작년 내각 출범 때는 관방장관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노다 총리는 증세론자인 오카다 전 간사장을 부총리에 기용해 소비세 인상과 사회보장제도 개혁, 행정 개혁을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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