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수는 1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00번 이상 사적, 공적으로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으로 변신하지 않는다.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마찬가지”라며 불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조 교수는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 “사망 이후 부검을 결정하고 지휘하는 것이 중요한데 당시 남영동 대공분실 형사가 (검찰) 공안부에 와서 사인을 은폐하려고 화장하자고 했다”며 “이것을 막고 부검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최 환 부장검사”라고 전했다.
그는 “고위당국자, 청와대 등등해서 최 부장검사에 압박을 가했는데 이걸 막고 지시한 사람이 최씨며, 그것을 집행한 사람은 (한나라당 전 대표인) 안상수 당시 검사”라며 “주인공은 최 검사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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