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지난 2010년 7·28 재선거에 당선된 이래 갈등의 중심에도, 분열의 중심에도 서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실제 그 이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전날 한 토크콘서트에서 한 ‘(돈 봉투 사건에서 나를 거론하는 것은) 이재오와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음모’라는 취지의 발언에 “핵심은 2008년 전대 때 나는 미국에 있어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언론은 그 사실을 외면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나는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그 해 5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으로 유학을 갔으며, 전당대회는 7월에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같은 지역의 위원장으로 같은 지역의 행사에 참석한 사진까지 보도하면서 ‘측근’ 운운하며 근거없는 사실을 연일 보도하는 것을 보고 이 나라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보는 듯하다”며 “이런 일련의 행위가 본말을 전도케 하는 의심이 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