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설 선물 지역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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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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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지역에 따라 고객들이 많이 찾은 선물세트에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설 선물세트 행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북지역에서는 정통 설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인데 반해 강남지역에서는 최신 유행 상품이 인기를 모았다.

신세계백화점 가운데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본점에서는 정통 명절 선물인 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이에 반해 강남점에서는 한우·공산식료품·과일·건강식품·와인 순이었다.

설 선물세트 매출 1위는 강남·강북 모두 한우 선물세트가 차지했다. 하지만 2위부터는 강남과 강북 간 확연히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강북에서는 정통 설 선물세트인 굴비가 2위에 오른 반면 강남에서는 작년 한국에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식료품 딘앤델루카에 힘입어 가공식료품이 2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프리머임 식재료 딘앤델루카는 솔트·오일·초콜릿·캔디 등 베스트 상품으로 구성,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설 선물세트의 새로운 유행을 선보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이재진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이번 설 선물 세트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정통성과 최신 유행 선물 수요가 공존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역별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도록 글로벌 감성의 신선하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기획하고 진정성과 정통성이 담긴 명절 고유 선물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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