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르헨 정부 발표 인플레율 조작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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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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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플레율 발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MF는 조만간 아르헨티나 정부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가 발표한 인플레율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 정부(2003~2007년) 때부터 계속된 인플레율 조작 의혹이 또 제기된 것이다.

Indec은 지난해 공식 인플레율을 9.5%로 발표했다. 그러나 민간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난해 인플레율은 평균 22.8%다.

Indec의 공식 인플레율은 △2007년 8.8% △2008년 7.2% △2009년 6.7% △2010년 11%였다. 그러나 민간 부문에서 주장하는 인플레율은 △2007년 18.7% △2008년 22.2% △2009년 15% △2010년 26.4%로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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